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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 위닝샷' LG, 접전 끝에 KT 꺾고 2연승
작성 : 2023년 01월 29일(일) 15:59

정희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2승13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는 15승20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2득점 9리바운드, 이재도가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희재는 마지막 결승 득점을 포함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양홍석이 26득점, 하윤기가 18득점, 재로드 존스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LG는 이관희의 3점슛과 마레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정희재의 3점슛 3방을 보태며 22-15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도 양홍석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1쿼터는 LG가 28-24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LG가 달아나면 KT가 추격하는 양상의 접전이 펼쳐졌다. 존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T는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45-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윤기의 득점까지 보태며 47-4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3쿼터 들어서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KT에서는 하윤기와 정성우, LG에서는 이재도와 이관희가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LG는 3쿼터 후반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65-60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KT는 존스의 외곽포와 정성우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는 양 팀이 65-65로 맞선 채 종료됐다.

운명의 4쿼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가 계속 됐다. 끌려가던 KT는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자유투로 80-7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정희재의 스틸로 공격 기회를 잡은 LG는 이관희의 3점슛이 림에 맞고 나왔지만, 정희재가 곧바로 2득점에 성공하며 81-8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남은 4.8초 동안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동욱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낫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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