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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전자랜드전 승리 일등공신은 김민수와 김선형"
작성 : 2014년 12월 04일(목) 21:21

서울 SK 문경은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43)이 인천 전자랜드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김민수와 김선형을 꼽았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에 타이트한 디펜스를 요구했는데, 박상오와 박승리 등 큰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해 좋지 않은 시작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박형철이 악착같은 디펜스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 덕분에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평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김민수와 김선형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문 감독은 "김민수가 리바운드와 득점,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줬고, 김선형도 2쿼터 3점슛 3개로 자신감을 찾으며 다득점했다. 두 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마지막으로 "8연승을 하고 1패를 해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가 꺾일 수 있었는데, 오늘 승리 덕분에 원주 동부전 패배를 씻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며 "분위기를 잘 추스려 일요일 고양 오리온스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대로 8연승 후 지난달 30일 원주 동부전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SK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16승5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패한 전자랜드는 시즌 9승12패를 기록, 안양 KGC와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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