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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남녀 최다득표' 김연경·신영석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결과"
작성 : 2023년 01월 29일(일) 15:00

김연경(왼쪽)과 신영석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뜻 깊게 받아들이겠다"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021년 열리지 않았던 올스타전은 작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3년 만에 재개했으나 경기장 규모의 절반에 달하는 관중을 수용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삼산월드체육관의 관객석인 6338석이 전석 매진되는 결과를 이뤘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나뉘던 기존의 올스타 구성 방식에서 새롭게 변경되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팀과 성적에 구분 없이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균형 잡힌 선수 구성을 위해 남자부는 1995년 출생 전후, 여자부는 1996년 출생 전후로 새롭게 팀을 나눴다.

김연경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8만2297표를 얻어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과 이번 2022-2023시즌 총 두 번의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이날 김연경은 "14년 만이다. 나이가 들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생겨 너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가 1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뜻깊게 받아들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신영석이 6만9006표를 얻어 전체 2위이자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영석은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온라인 팬 투표 득표자이자 총 4번의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신영석은 "선수들에게 투표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다투표를 받은 것에는 "저도 이해가 잘 안된다. (웃음) 하지만 한 포지션에서 꾸준히 하다보니 뽑아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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