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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토트넘 시절 김민재 영입 시도…영상통화도 했다"
작성 : 2023년 01월 29일(일) 11:35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 시절 김민재의 영입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28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폴리 선수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토트넘 감독 시절 김민재의 영입을 시도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그(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페이스타임(영상통화)으로 만났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이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당시 그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였지만, 토트넘은 500만 유로를 제시했다. 700-800만 유로를 제시했어도 됐을테지만 토트넘은 돈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와 2-3차례 페이스타임을 했고 선수도 관심이 있었지만 영입하지 못했다. 지금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자신은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이 컸지만, 토트넘 구단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면 한국 대표팀 공수의 주축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솥밥을 먹는 장면이 연출될 뻔 했다.

한편 김민재의 나폴리는 올 시즌 16승2무1패(승점 50)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AS로마는 11승4무4패(승점 37)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나폴리가 로마전에서 승리한다면 독주를 이어가며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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