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각) "스니커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의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스니커 감독의 계약은 2024년까지였다. 그러나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5년까지 애틀랜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2016년 애틀랜타의 사령탑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니커 감독은 2018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5년 연속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2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기도 했는데,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통산 4번째로 1995년 이후 26년 만이었다.
스니커 감독은 지난해에도 101승 61패를 기록, 애틀랜타를 NL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시켰으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3패로 밀려 아쉽게 월드시리즈 2연패에 실패했다.
2018년 NL 올해의 감독을 수상하기도 했던 스니커 감독은 빅리그 지도자로서 통산 542승 45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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