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에 12연패를 안겼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5-70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시즌 21승(14패)째를 올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10승 25패가 되며 시즌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4득점 11리바운드, 장재석이 15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삼성은 다랄 윌리스가 2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9-8로 앞선 상황에서 장재석이 연속 2점슛을 터뜨렸고, 서명진과 김영현이 외곽포를 완성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7-17로 앞서며 끝났다.

삼성은 2쿼터에서 다랄 윌리스가 2점슛과 외곽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윌리스의 덩크슛과 신동혁의 2점슛으로 삼성이 32-3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현대모비스도 이우석, 서명진이 곧바로 득점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도 현대모비스가 43-35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삼성은 이호현, 이동엽, 윌리스가 득점에 가담했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64-58로 끝냈다.

삼성은 4쿼터에서 이동엽-윌리스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힘썼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이우석, 프림, 신민석이 힘을 보탠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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