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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세터들과 이야기 많이 해, 훈련하며 바꿔야"
작성 : 2023년 01월 27일(금) 18:18

김종민 감독 / 사진=DB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를 치른다.

2연패 중이던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선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교체 외인 캣벨이 19점, 박정아가 1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3위(승점 35)로 올라서며 중위권 싸움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GS칼텍스와의 1라운드(3-2 승), 2라운드(3-0 승) 맞대결에서는 모두 높이에서 압도하며 승리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1-3으로 졌다. 강점인 블로킹에서 막히며 고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전 승리 후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분위기는 항상 괜찮다. 경기력이 예전보다 좀 떨어지긴 했지만 오늘 경기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직 세터 고민이 있다. 지난 시즌 주전 세터 이고은을 FA로 떠나보내고 기존 세터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만큼 100%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세터들과는 항상 세트 플레이와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연습 때 훈련하며 변화를 주문한다. 하지만 아직 (이)윤정이가 안전하게 습관대로 경기에 임하는 게 있다. 훈련하며 바꿔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인 GS칼텍스전은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 감독은 "중위권 팀들이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도 없고 스케줄 상 계속 힘든 일정이다. 오늘 이겨야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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