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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김정현 "자숙기간에 손 내밀어줘 감사…행여 누 될까 우려"
작성 : 2023년 01월 27일(금) 14:06

꼭두의 계절 김정현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정현이 자숙 후 '꼭두의 계절'로 돌아왔다.

27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 백수찬 감독과 배우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참석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꼭두의 계절'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먼저 임수향은 "판타지 로맨스가 굉장히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 설정 자체도 흥미로웠다. 어릴 때 인연이 있는 백수찬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반가운 마음으로 응했다. 그리고 든든한 동료배우들이 함께 한다고 하니까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번 작품이 첫 사극이라는 임수향은 "'신기생뎐'에서 한복을 입었어서 사극을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번이 첫 사극이 도전인데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싱긋 웃었다.

꼭두의 계절 임수향 / 사진=방규현 기자


논란 이후 복귀작 '꼭두의 계절'로 돌아온 김정현은 "대본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같은 경우엔 길다면 자숙시간 안에 먼저 손 내밀어주신 MBC에 감사한 마음이 있다"라며 MBC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 시간에 개인적으로 여러 일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봤다. 스스로한테 좀 더 단단해지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김정현은 "이 작품이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우리 팀 여러분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 좋은 작품이 저 때문에 폐 끼치지 않을지 우려를 하고 있다. 더 열심히 감사한 마음로 준비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고개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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