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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오타니, 2023시즌 유력한 MVP 후보"
작성 : 2023년 01월 26일(목) 18:23

지난 2015 프리미어12 당시의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겸업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23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6일(한국시각) 2023시즌 구단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당당히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빅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최근 투, 타 모두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2021시즌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46홈런 100타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수상했고 2022시즌에는 마운드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 타석에서 34홈런 95타점을 쓸어담았다. 아쉽게 62개의 아치로 AL 홈런 신기록을 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리며 AL MVP 2연패는 불발됐지만, 오타니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이 매체는 "'이도류' 슈퍼스타가 2023년에도 기대에 부응한다면, 오타니는 올해 통산 두 번째 MVP를 수상할 유력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 닷컴은 또한 오타니의 2023시즌 성적도 예측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의 타격과 투구 가치를 합치면 야구 선수 중 1위"라며 "그는 타자로 35홈런, 16도루, 96타점을, 투수로서는 12승에 탈삼진 217개, 평균자책점 3.16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타니는 2023시즌에 앞서 3월에 펼쳐지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오타니의 일본은 WBC 1라운드에서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펼쳐지며 오타니는 이 경기 선발등판이 점쳐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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