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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윙어 단주마 임대 영입…손흥민과 경쟁 불가피
작성 : 2023년 01월 26일(목) 10:51

아르나우트 단주마 /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레프트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에서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다.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네덜란드 국적인 단주마는 에인트호번 리저브 팀에서 데뷔한 뒤 네덜란드 네이메헌, 벨기에 클럽 브뤼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본머스를 거쳤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15골을 터뜨린 그는 2021-2022시즌 비야레알에서 리그 10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팀의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에는 라리가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었다.

단주마는 당초 에버턴 이적이 유력했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해 행선지가 바뀌었다.

왼쪽 윙어인 단주마는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쳐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이 공격 전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어 공존할 확률도 높다.

단주마는 "토트넘은 훌륭한 코치진과 스태프, 시설을 갖춘 큰 구단이다.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가능한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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