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제프리 스프링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각) "스프링스와 3100만 달러에 4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스가 옵션을 모두 달성한다면 최대 657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규모다.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MLB에 데뷔한 스프링스는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21시즌부터 탬파베이에 자리를 잡은 좌완투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35경기 출전에 19승 10패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57이다.
대부분 불펜투수로 활동하던 그였지만, 지난시즌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33경기(선발 25경기)에 나서 135.1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장책점 2.46을 올렸다.
당초 스프링스는 2024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스프링스가 지난해 연일 호투를 선보이자 다년계약으로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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