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광희가 빅뱅 지디(GD, 지드래곤)와 인연을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종이 인형의 집' 특집으로 꾸며져 광희, 황수경, 주우재, 뱀뱀이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었던 지디에 대해 "2년간 연락을 못했다. 근데 갑자기 지난해 제 생일에 매니저가 SNS를 보라고 해서 봤더니 제 생일을 축하한다고 올렸더라. 감동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희는 "원래 연락도 안 했다. 전화하니까 되게 반가워했다. 연락하고 지내자고 얘기를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며칠 뒤에 전화가 왔는데 새벽에 자느라 못 받았다. 근데 다음날 전화를 못 했다. 괜히 바쁜데 방해될까 봐"라며 "지용이가 곡 쓰다 내 생각나서 못 쓰면 어떡하냐"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진짜 용기 내서 전화한 건데 광희랑 같은 성격이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광희는 "서로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난 거냐"며 "혹시나 귀찮아하고 피곤해할까 봐"라고 세심한 성격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황수경은 "MBTI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광희랑 나랑 I 하고 E 빼고 다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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