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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 과거 사진으로 최수린 도발→강지섭 PTSD 왔다 [종합]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20:25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최수린을 도발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남인순(최수린)의 기억을 깨우는 은서연(박하나) 모습이 그려졌다.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이날 강백산은 서윤희(지수원)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그를 밀쳐 다치게 했다. 이어 강백산은 집으로 돌아왔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박용자(김영옥)는 그의 등에 귀신이 붙어있다고 생각했다.

강백산의 서재에 들어간 박용자는 그의 방 지하에 연결된 비밀 공간으로 따라갔다. 강백산은 정신을 잃은 서윤희를 서재 밑 비밀 공간에 숨겼다. 그 순간 박용자가 비밀 공간에 들어와 서윤희를 발견했다.

강바람의 생존을 의심한 남인순(최수린)은 딸 강바다(오승아)를 다그쳤다. 오승아는 "그럼 엄마는 바람이가 살아있으면 좋겠어, 아니었으면 좋겠어?"라며 "정신 차려 엄마. 내 아버지가, 엄마 남편이 바람이 부모를 죽였다. 그런데도 바람이가 살아있길 바라냐"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같은 시각, 은서연은 둘의 모든 대화를 듣고 있었다. 또한 은서연은 같은 집에서 서윤희를 가둔 강백산을 타박하는 박용자의 목소리도 들었다.

강바다는 윤산들(박윤재)과 은서연의 사이를 갈라놓고자 일부러 다정한 강태풍(강지섭)과 모습을 보여줬다.

박용자는 집안에 감금된 서윤희의 존재를 함구하며 속병에 시달렸다. 은서연은 술에 취한 남인순에게 과거 어린 자신에게 둘러줬던 스카프를 똑같이 메줬다. 그 순간 남인순은 어린 바람이와 은서연을 겹쳐봤고, 은서연이 자신의 목을 조르는 환상에 시달렸다.

이어 은서연은 어린 자신과 남인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네며 "아가씨가 그랬다. 태풍 씨한테 바람이 물건이 있다고. 어머님이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패닉에 빠진 남인순 앞에서 은서연은 사진을 태우며 "정말 그리우시면 한 번 꺼내보시겠어요?"라고 도발했다. 이는 은서연이 남인순에게 어린 시절 당했던 수모였다.

그러나 그 순간 집에 온 강태풍(강지섭)은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동시에 당시 불타는 산장을 빠져나오던 악마의 모습이 자신의 아버지 강백산임을 선명히 떠올렸다. 이에 은서연은 PTSD가 온 강태풍을 안아줬고, 그 모습을 윤산들이 목격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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