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동했던 투수 맷 더모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보스턴 지역매체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25일(한국시각) "더모디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더모디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201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MLB에 데뷔한 더모디는 이후 시카고 컵스 등을 거친 좌완투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0경기 출전에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5.60이다. 2021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기도 했다.
특히 더모디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지난해 8월 부상으로 방출된 웨스 파슨스의 대체 선수로 NC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성적은 8경기 출전에 3승 5패 평균자책점 4.54로 다소 아쉬웠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더모디는 시즌 종료 후 결국 NC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날 보스턴과 손을 잡으며 다시 한 번 빅리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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