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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김현주 "낯선 장르? 연상호라면 할 수 있겠다 믿어"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7:30

정이 김현주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이' 김현주가 연상호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김현주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셸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김현주는 전투용병 정이 역을 연기했다.

연상호 감독의 '정이'는 국내서 쉽게 볼 수 없던 SF물이다.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선 장르이기도 한 만큼 김현주의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에 김현주는 "연상호 감독을 믿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이렇게 쉽게 하기 힘든 발상과 구상을 하지 않냐. 연상호라면 '정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과 신뢰감이 있었다"고 출연 이유도 함께 말했다.

연 감독과 '지옥'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김현주는 '선산'까지 인연을 이어간다. 김현주는 " 제 입장에서 본 감독님은 저의 어떤 것을 억지로 끄집어내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 그 배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려고 하지 새롭게 만드는 건 아니다. 알지 못했던 인물로 새롭게 저를 대했으면 전 아마 연기를 못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 감독에 매력에 대해 "그냥 저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는 마음, 굴하지 않으려는 마음인 것 같다.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계신다. 팬의 입장에서 앞으로도 이런 새로운 세계관과 작품들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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