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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 받을까…PGA 커미셔너, 심사에서 빠진다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6:08

제이 모나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2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스 펠리 DP월드투어 대표는 "나와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위원회(OWGR)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프로골프협회, 미국골프협회(USGA),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등 4개 메이저 대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가 리브의 신청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WGR은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그리고 4대 메이저대회 대표들이 모여 랭킹을 심사하는 위원회다.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는 LIV에 적대적인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소속 위원이 제외된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출범한 LIV 골프는 막대한 계약금으로 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PGA는 LIV 골프 소속 선수의 PGA 투어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뿐만 아니라 LIV 대회에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았다. 그간 그레그 노먼 LIV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줄곧 랭킹 포인트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LIV 골프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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