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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오현규, 셀틱 이적 확정…공식 발표만 남아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4:36

오현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수원삼성의 공격수 오현규의 셀틱(스코틀랜드) 이적이 확정됐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25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셀틱으로부터 오현규 이적에 대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양 구단이 같은 시간에 발표하기로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끝냈고,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셀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표명해왔다. 2022시즌 오현규는 K리그1 3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넣고,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예비멤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등번호는 없었지만,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고, 16강 진출에 보탬이 됐다.

당초 셀틱은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전북현대)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협상이 지지부진한 끝에 사실상 결렬됐다.

그러면서 셀틱은 월드컵 전부터 지켜봤던 오현규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수원삼성은 핵심 선수인 오현규가 팀에 남아주기를 바랐지만, 셀틱이 처음 제시한 이적료보다 높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제시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오현규의 이탈로 또 다른 공격 자원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규가 합류할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52회 우승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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