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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K3리그서 활약했던 김도윤·정지용·이승민 영입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3:28

사진=안산 그리너스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가 K3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던 김도윤, 정지용, 이승민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안산은 "공격수 김도윤, 정지용과 수비수 이승민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부천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도윤은 2022년 파주시민축구단(K3리그)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16경기 무패 기록과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175cm, 62kg의 다부진 체격을 기반으로 스크린플레이가 강점인 김도윤은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해내는 선수라 평가받는다.

김도윤은 "안산에 입단하게 돼 설레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간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공고, 동국대 출신의 정지용은 2018년 U리그 서울·인천·제주·경기 4권역에서 5경기 4골을 기록, 탁월한 골 결정력과 득점 능력으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2019년 강원FC에 입단해 이듬해까지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2021년에는 강원 B팀에서 리그 17경기를 소화하며 4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화성FC(K3리그)로 임대돼 주전으로 활약한 정지용은 K3리그 베스트 11에 들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정지용은 일대일 돌파에 능하고 박스 안에서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 팀의 득점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지용은 "안산이라는 팀에 입단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안산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풍생중, 풍생고 출신의 이승민은 재학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성남FC에 입단한 그는 이듬해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 합류했고, 이후 포지션을 변경해 측면 수비수로 4시즌 간 7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이승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저돌적인 측면 돌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선수로, 안산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승민은 "8년 만에 안산이라는 프로팀에 오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어렵게 온 기회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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