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동료를 폭행했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알리딘2'로 복귀한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윌 스미스가 폭행 물의 1년 만에 영화 '알라딘2' 지니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앞서 윌 스미스는 2019년 개봉된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 역을 맡아 연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속편 '알라딘2'는 윌 스미스가 폭행 사건 후 촬영한 첫 번째 영화다. 그가 맡은 지니의 비중은 전편보다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를 조롱한 동료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바 있다. 이 모습은 전 세계로 생중계 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윌 스미스는 "내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는 사과와 함께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탈퇴했다. 또한 10년 동안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알라딘2'는 오는 2025년 5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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