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과 강바다(오승아)가 서로의 비밀을 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바다는 서연이 바람이라는 사실을 강백산(손창민)에게 알리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서연은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별점을 지워버리면 된다면서 윤산들(박윤재)을 빼돌린 것을 자백한 바다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언급해 그의 입을 막았다.
이후, 바다는 가족들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강바람이 죽은 것 같지 않다", "오빠 방에 바람이 물건이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서연을 자극했지만 서연은 자신의 비밀이 밝혀지면 강태풍(강지섭)과의 결혼이 깨지고 산들과 다시 이어지게 될 것이라 경고해 바다를 움츠러들게 했다.
그런 가운데 강바람의 가짜 사망진단서를 만들었던 오광식(김결)이 박용자(김영옥)를 찾아와 바람이가 살아 있다고 했다. 이에 용자와 남인순(최수린)은 배순영(최영완)을 불러 사실대로 말하라며 다그쳤고 그녀가 집으로 들어서는 서연을 보며 어쩔 줄 몰라 하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인순이 서연을 붙잡으며 “너 바람이니?”라 물었다.
서연이 백산으로부터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태풍의 신부'는 이날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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