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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도전 선언' 이정후, 보라스와 손 잡는다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0:52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KBO리그 MVP 이정후가 대리인으로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MLB의 최고 에이전트인 보라스는 그동안 류현진, 추신수, 윤석민 등 한국 선수들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에게 5년 간 9000만 달러 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이정후는 지난시즌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하며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BO리그에서 5관왕이 나온 것은 지난 2010년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은퇴) 이후 12년 만이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MVP의 영예를 안기도 한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공식적으로 빅리그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시스템 자격 요건을 갖춘다.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들에서 FA 보상일수를 채우면 FA 신분이 될 수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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