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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시프린, 월드컵 83승 달성…여자부 최다승 기록 수립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0:18

미케일라 시프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이 마침내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시프린은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2022-2023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0초61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통산 83승을 달성한 시프린은 린지 본(은퇴·미국)의 기록(82승)을 넘고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부 최다승 신기록을 새로 썼다.

시프린은 지난 8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대회전에서 82승에 성공하며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네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최다승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스키 여제가 됐다.

시프린은 1차 시기에서 58초7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2차 시기에서도 1분1초9로 결승선을 통과해 합계 2분1초06의 기록으로 2위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를 0.45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시프린은 앞으로 3승을 추가하면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세운 남자부 최다승(86승) 신기록도 넘어선다.

2013년 12월 월드컵 첫 승을 따낸 시프린은 10년 만에 83승에 도달했다. 본이 34세에 82승에 도달했고, 스텐마르크도 33세에 86승째를 거둔 것을 비교하면 시프린은 앞으로도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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