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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23득점' 한국가스공사, KCC 제물로 3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1월 24일(화) 17:5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전주 KC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13승19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CC는 16승18패로 6위에 자리했다.

이대성은 2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헌은 15득점, 머피 할로웨이는 10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정창영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1쿼터부터 할로웨이와 벨란겔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차바위의 3점슛까지 보태며 15-3으로 달아났다. KCC는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5-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서도 이대성의 활약으로 계속해서 38-24까지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창영과 제퍼슨의 득점으로 조금씩 추격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KCC는 계속해서 10점차 내외의 리드를 유지했고, 2쿼터 역시 43-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경기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망가면 KCC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KCC가 조금씩 차이를 좁히기 시작했다.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KCC는 김지완의 3점슛까지 보태며 51-56으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가 오른 KCC는 4쿼터 들어 정창영의 연속 득점과 김지완의 3점슛으로 62-6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65-67에서 이대헌의 외곽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대성의 미들슛과 정효근의 자유투로 72-67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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