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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24득점' 현대모비스, LG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1월 24일(화) 16:26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0승1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20승13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현대모비스와 LG는 1쿼터까지 25-24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신민석과 서명진의 외곽포가 터졌고, 장재석과 헨리 심스도 득점에 가세했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가 49-4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LG는 3쿼터 중반 이재도의 3점슛 2방과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외곽포로 한숨을 돌린 뒤, 게이지 프림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69-55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LG에서는 단테 커닝햄이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82-75 승리로 막을 내렸다.

현대모비스 프림은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서명진은 14득점, 함지훈은 11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이재도가 15득점, 마레이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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