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에 대한 재판이 내달 진행된다.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오는 2월 3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오영수는 2017년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21년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 씨가 이의신청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재수사했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오영수를 불구속기소, 오영수는 사건 발생 5년 만에 첫 재판을 받게 됐다.
1944년생인 오영수는 1968년 데뷔했다. 연극 무대서 활약해왔던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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