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양희은이 어머니와 사는 2층집을 공개했다.
23일 첫 방송된 MBN 설특집 '당신 참 좋다'에서는 양희은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성미, 박미선이 양희은의 집을 찾았다. 세 사람은 40년 지기 절친인 '양밥 패밀리'다. 이어 뉴 패밀리로 김호영이 막내로 합류했다.
세 세 사람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주방 옆 침실에 있던 양희은의 어머니 윤순모 여사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어머니는 방 가득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소녀감성 가득한 자수 작품이 벽면에 걸려있고, 가구에도 어머니가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미술관을 방불케 했다.
이어 4인은 2층으로 이동했다. 계단을 오르자 곧바로 윤순모 여사의 컬렉션으로 가득한 진열장이 눈길을 끌었다.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엄마 사드린 것도 꽤 많다. 배당여행할 때 그 가난한 살림에"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소품부터 관절이 움직이는 작은 아기 인형 등이 감탄을 자아냈다.
그 옆에는 양희은의 안경 모음집도 있었다. 양희은은 "한 100개 넘는다"라며 디자인도 컬러도 알록달록한 안경들을 공개했다. 디자이너 수제품부터 해외 안경점에서 사 온 것들도 있다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면서 계단 벽면에는 윤순모 여사가 82세에 배운 유화들로 모두 장식돼 있었다. 1층 거실에는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반려식물과 그림 못지않은 커다란 창밖 풍경 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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