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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까지 팩폭…임창정, 주변 만류에도 막무가내 사업 욕심(동상이몽2)[텔리뷰]
작성 : 2023년 01월 24일(화) 07:59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변의 만류에도 사업 욕심을 저버리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남편 개조 프로젝트'를 위해 절을 찾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윤택의 모습이 담겼다.

스님과 차담에서 서하얀은 "저희 남편이 닭 밀키트 사업을 한다고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임창정은 "그게 무슨 고민이냐. 이제 조금 있으면 출시되는 마당에. 디자인도 다 나오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서하얀은 "디자인 아직 아무것도 안 나왔다"라며 "이런 게 고민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절차대로 한 게 없는데 심지어 직원들도 모른다"라고 폭로했다. 서하얀에 따르면 혼자 사업 아이템에 꽂혀 임창정 혼자 양계장, 밀키트 업체 등과 컨택한다고. 사업이 늘어나면 덩달아 바빠지는 탓에 서하얀은 "그래서 피해다닌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모두가 말리고, 윤택 역시 "원래 사업은 제수씨랑 같이 이야기를 해서 합의를 해서 결정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미 사업이 망한 규모가 '이상민 5명' 정도라고 밝혔지만 "그래서 손 안 떼고 계속 메꾸는 중"이라며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택이 데뷔 전 사업 실패로 빚 7억에 신용불량자가 됐던 쓰린 경험을 고백하며 사업을 만류했지만, 임창정은 "뭐 제 개인 돈으로 쓰는 거니까"라고 말해 스튜디오 패널들의 빈축을 샀다.

갑작스러운 비자금 언급에 서하얀이 놀라자, 스님은 "개인 돈은 혼자 사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다"라며 "원래 결혼하면 개인이란 게 없다"고 말했다. 그제야 임창정은 "개인 돈이라는 게 없는데 말을 잘못한 거 같다"라며 한발 뺐다.

이어 스님은 "이런 고민이 생긴다는 것은 차분한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10분밖에 안 봤지만 임창정 씨는 말을 끝까지 안 듣는다. 말을 다 자른다. 그러면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저 굉장히 차분하게 이야기한다"라며 어리둥절해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스님의 고향이 인도라는 말에도 "인덕원이요?"라며 이내 장난쳤다.

스님은 "제가 한국 사회나 경제를 잘 모르지만, 제가 임창정이라면 가수라는 레전드로 남을 거 같다. 100년이 지나도 찾을 수 있는 그런 가수"라고 조언했다.

이 말에 임창정은 "그것'도' 할 거다"라며 막무가내로 사업 욕심을 고수했다. 결국 스님은 죽비를 선물하고, 잡생각을 없애주기 위한 장작 패기를 처방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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