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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데이트=금기어…父이용식, 친구와 여행까지 쫓아와"(조선의 사랑꾼)[TV캡처]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22:25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남자친구 문제로 아버지와 2년째 갈등이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의 갈등이 전해졌다.

이수민과 미팅 장소에 나타난 남자친구 원혁은 제작진 앞에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등 애정행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꿀 떨어지는 커플이었지만, 이수민은 "결혼 얘기만해도 우신다. 어떤 남자가 와도 아빠는 고통스러운 상황인 거다"라며 아빠 이용식과 갈등을 털어놓았다.

이어 "저희 집 금지어가 '남자친구', '데이트'였다. 아빠가 '오늘 뭐해?' 전화 오면 '남자친구랑 데이트해' 이러면 '친구랑 밥 먹으러 가면 된다고 하면 되지 왜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러 간다고 해?'하면서 확 끊어버린다"라며 한 일화를 말했다.

계속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리고 일부러 이용식 앞에서 엄마와 남자친구 이야기도 했지만, 이용식은 불편해하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고.


2년의 교제에도 이용식이 계속 회피했다며, 이수민은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누가 잘못되는 거처럼 표정부터 변해버린다. 그래서 제가 말을 더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원혁은 이수민 어머니의 추천으로 '미스터트롯2'에도 출연했던 바 있다. 박경림은 "이용식 선배님이 트로트를 좋아하신다더라"며 이용식의 마음을 얻기위해 원혁이 경연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소개를 통해 만났다. 원혁은 1년 안에 결혼하겠다는 결심으로 파주에서 이수민 집 근처로 이사까지 했다.

이수민은 해외여행 가는데 이용식이 따라왔던 일화도 밝혔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대학교 동기들이 가자고 해서 '갔다 와도 돼?' 그랬더니 너무 쉽게 '그래' 하길래 '성인이 돼 변했나?' 했다. 괌에는 아빠 지인도 많아 안심하나보다 하고 출발했다. 도착해서 비행기에 내려 줄서있는데 비즈니스 쪽에서 웅성웅성하더라. 헛소리가 들리나 했다. 분명 아침에 내가 짐쌀 때 아빠는 방송국에 가셨었다. 설마 사람들을 헤치고 갔더니 아빠가 눈만 내놓고 벽에 붙어있더라. 같은 비행기를 탄 거였다"라며 이용식의 극성 아빠 면모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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