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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오픈 25연승 행진…8강서 루블료프와 맞대결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20:57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에서 2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앨릭스디미노어(24위·호주)를 3-0(6-2 6-1 6-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호주오픈 25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를 만나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 승리로 호주오픈에서 2018년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패한 이래 2019년부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2022년 대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에게 상대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8강 대진도 완성됐다. 조코비치와 루블료프의 8강전 승자는 토미 폴(35위)-벤 셸턴(89위·이상 미국)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다른 8강 대진은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이르지 레헤츠카(71위·체코)의 맞대결로 열린다.

치치파스와 조코비치는 호픈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조코비치는 우승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0회로 경신할 수 있다.

또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도 22회를 달성해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동률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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