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현규, 셀틱 합류 초읽기…"영입 합의 마쳤다" 英 매체 보도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20:28

오현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현규(수원삼성)의 셀틱(스코틀랜드) 합류가 성큼 다가왔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셀틱이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오현규를 영입하는 데 수원삼성과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양측이 구두로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셀틱은 조규성(전북현대) 영입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밝혀졌으나, 추가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전북의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 상태다.

대신 셀틱은 2001년생인 오현규에 눈을 돌렸다. 오현규는 2019년 K리그에 데뷔, 지난해 K리그1(1부)에서 13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미 상무에서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특히 오현규는 팀이 K리그2(2부) 강등 위기에 몰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를 확정하는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26인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예비선수로 파울루 벤투호에 승선했다. 등번호가 없었지만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오현규의 합류를 눈앞에 둔 셀틱은 리그 우승 횟수만 무려 52회에 달하는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