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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리드 28점' 페퍼저축은행, '모마 공백' GS칼텍스 꺾고 시즌 2승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18:09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4-26 25-23 25-23)로 이겼다.

이로써 최하위(승점 7)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2승(21패)을 달성하며 리그 4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3위 GS칼텍스는 3연승이 끊기며 11승 12패(승점 33)를 기록했다. 용병 모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팠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28점, 박경현이 17점, 이한비가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22점, 유서연이 17점, 권민지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1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몫이었다. GS칼텍스는 권민지, 유서연, 문지윤을,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 이한비, 박경현 등을 앞세워 22-22로 맞섰다. 랠리 끝에 양팀은 듀스를 맞았고, 페퍼저축은행이 상대 범실과 이한비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26-24로 가져갔다.

듀스 접전이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이 중반부터 15-9까지 리드했지만 GS칼텍스도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퀵오픈,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가 권민지, 유서연의 집중 공격으로 역전한 상황에서 다시 페퍼저축은행이 따라붙으면서 24-24가 됐다.이번에는 GS칼텍스가 강소휘의 오픈,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웃었다.

이어진 3세트.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에서의 집중력을 다시 발휘했다. 18-18에서 이한비의 오픈 공격, 이은지의 서브로 리드를 잡은 뒤 잠시 23-23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가은, 니아 리드의 득점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끝냈다.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이 18-18에서 최가은의 2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뒤 2점을 추가하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GS칼텍스도 유서연-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의 막판 집중력이 더 좋았다. 니아 리드의 퀵오픈, 상대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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