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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8점'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16:13

한국전력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2 25-20)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시즌 9승(14패)째를 달성했다. 순위는 그대로 5위(승점 30)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연패를 당하며 14승 9패(승점 43)를 기록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55)과의 승점 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8점, 임성진이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한 18점, 서재덕이 16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서브 1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1점, 허수봉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한국전력이 1세트 중반까지 서재덕의 퀵오픈, 임성진의 오픈 공격, 타이스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13-9까지 앞섰으나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 오레올, 허수봉 등이 득점하며 연속 8득점해 기세를 잡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끝에 전광인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로 1세트를 25-22로 종료시켰다.

2세트는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1세트와 달리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성진, 타이스, 서재덕 등이 득점한 한국전력이 타이스의 백어택, 임성진의 퀵오픈, 서재덕의 스파이크서브로 2세트를 25-20으로 끝냈다.

한국전력의 기세가 이어졌다. 3세트 19-19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상대 범실, 신영석의 블로킹, 임성진의 백어택으로 4득점해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도 허수봉의 퀵오픈 등으로 맞섰지만 타이슨, 임성진에게 차례로 실점했다. 3세트도 한국전력이 25-22로 가져갔다.

4세트도 중반까지 접전 양상이었다. 한국전력이 15-12로 앞서는 듯 했으나 현대캐피탈이 오레올과 홍동선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타이스의 오픈 공격, 임성진의 스파이크서브 등으로 점수차를 벌린 끝에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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