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칠레에 패한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27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현지시각)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25-32위 결정전(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칠레에 26-33으로 졌다.
앞서 프레지던츠컵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37-30, 2차전서 사우디아라비아에 34-23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칠레에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5일 북마케도니아와 모로코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 27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전반까지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4연속 실점하며 기세를 내줬다.
한국은 강전구(두산)가 6골, 하태현(SK)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경기 후 'Player Of the Match'는 6골 3도움을 기록한 강전구가 선정됐다.
한편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3위까지 결선 리그에 진출하고, 각 조 4위는 25~32위 결정전에 해당한 프레지던츠컵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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