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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나철, 오늘(23일) 발인…이동휘→한효주 추모 행렬 [종합]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14:57

사진=故나철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故 나철이 떠나는 마지막 길에 누리꾼을 비롯해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8시 30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나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설날을 하루 앞둔 2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건강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故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를 시작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굿 와이프', '비밀의 숲2',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해피니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우월한 하루', '작은 아씨들', '약한영웅 Class1'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동료 배우,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향년 36세로 많은 이들의 추모 속 영면에 들었다.

사진=故나철


김고은은 지난 22일 개인 SNS에 "끝까지 함께 못 있어 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마워"라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 거야. 남아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 마"라며 나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이동휘 역시 "하늘높이 날아라 별들에게 닿을 만큼 그리고 알려줘 무슨 색들 있었는지. 원 없이 듣고 싶은 노래 듣고 부르고 싶은데로 불러라. 눈감으면 들릴만큼 웃고 싶을 때 내 생각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 거니까. 내 자랑스러운 사랑하는 동생 철이에게"라는 추모의 글을 적었다.

'해피니스'에서 나철과 함께 했던 한효주는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정말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어요. 기억할게요"라고 적었다.

이밖에도 최희서, 김영재, 엄지원 등도 고인을 향한 애틋한 글을 게재하며 슬픔을 표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故나철의 유작이 됐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올해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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