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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LPGA 왕중왕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13승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09:59

브룩 헨더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헨더슨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새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12언더파 276타를 친 공동 2위 마야 스타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7800만 원)에 달한다.

또한 대회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로 등극했다. 헨더슨은 최근 2년간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투어 첫승을 기록한 헨더슨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3승을 달성하게 됐다.

전날까지 2위 그룹에 3타차로 앞섰던 헨더슨은 마지막 날에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에도 버디 한 개를 추가한 헨더슨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혈전증을 극복하고 경기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은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데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한 명도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인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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