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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매체 "벤투 감독, 폴란드 올 생각 없어"
작성 : 2023년 01월 22일(일) 21:35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폴란드의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폴란드 매체 스포츠 인테리어는 22일(한국시각) "벤투 감독은 폴란드에 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며 자신의 자질을 입증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이 종료된 후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며 한국과의 동행을 끝냈다. 이런 그의 유력한 새 행선지로 폴란드가 떠올랐다. 폴란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폴란드)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20일 폴란드 매체 TVP는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인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며 "벤투 감독과 함께 일했던 축구 관계자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인테리어는 "오는 화요일 폴란드 대표팀 감독이 발표된다. 최근 많이 보도된 것이 벤투 감독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폴란드에 올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상황이 복잡해졌다. 벤투 감독의 에이전트가 폴란드로 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것은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과 일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포츠 인테리어는 폴란드의 사령탑으로 벤투 감독과 함께 물망에 올랐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전 스위스 감독이 올 것이라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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