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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1월 22일(일) 16:06

현대모비스 서명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9승 14패를 기록, 서울SK(18승 14패)를 제치고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9패(12승)째를 떠안았다.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7득점)와 게이지 프림(13득점 14리바운드), 이우석(14득점), 장재석(11득점)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데본 스캇(24득점 8리바운드)과 이대성(20득점), 이대헌(16득점)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전반을 51-47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에 고전했다. 스캇, 이대성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으며 이대헌도 억제하는데 애를 먹었다. 쿼터 막판 한 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던 현대모비스는 종료 직전 함지훈의 득점이 나오며 71-69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승·패는 4쿼터에 갈렸다. 이대헌, 이대성에게 각각 외곽포, 속공 득점을 내주며 쿼터 중반 역전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함지훈,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스캇의 3점포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잦은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연속 자유투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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