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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LPGA투어 개막전 3R서 단독 선두 수성
작성 : 2023년 01월 22일(일) 10:23

브룩 헨더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헨더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 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1라운드부터 이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그룹과는 3타 차다.

헨더슨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12승을 올린 선수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헨더슨은 6개월 만에 통산 13승째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공동 4위에는 9언더파 207타의 마야 스타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미국)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최근 2년간 투어 우승자만 나올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총 29명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이 대회는 프로와 유명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열린다. 유명인사 순위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집계한다.

그 결과 유명인 순위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17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제러미 로닉과 '의족 골퍼' 채드 파이퍼(이상 미국)은 10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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