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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살레르니타나 꺾고 승점 50점 고지 선착
작성 : 2023년 01월 22일(일) 09:17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SSC나폴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아레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US 살레르니타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6승 2무 1패(승점 50점)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AC밀란(11승 5무 2패‧승점 38)과는 승점 12점 차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살레르니타나는 4승 6무 9패(승점 18)로 15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승리에 기여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볼터치 145회를 기록했고 나폴리 내에서 가장 많은 3번의 걷어내기를 성공했다. 2번의 태클도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율은 93%에 달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7.04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나폴리 선발 선수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살레르니타나를 몰아붙이던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올려준 크로스를 조반니 디로렌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나폴리는 후반 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엘리프 엘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빅터 오시멘이 재차 슈팅을 가져가며 살레르니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살레르니타나는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나폴리의 골문을 열기엔 힘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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