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블랙 원피스는 심플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 또한 날씬해 보이는 효과와 더불어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원피스 소재와 디자인, 어떤 패션 아이템을 매치하는지에 따라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다.
최근 공식석상에 참석한 많은 여배우들의 선택을 받은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여성스러움, 섹시함, 고혹적인 느낌 등 다양한 블랙 원피스 룩을 완성했다.
여배우들은 같은 블랙 원피스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피스 소재나 디자인,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블랙 원피스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 윤은혜, 블랙원피스 + 레드 립 메이크업
윤은혜는 지난 달 15일 입생로랑뷰티 메가 메이크업 쇼에 참석했다. 걸을 때마다 다리가 살짝 드러나는 랩 스타일의 세련된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관능적인 느낌을 살려주는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상지 기자: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화는 기품 있는 섹시함이 느껴져요. 버건디 컬러의 광택 있는 펌프스도 섹시한 매력을 더한 아이템이다.
김신애 기자: 윤기 나는 깨끗한 피부 연출이 레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잘 살렸어요. 립과 동일한 컬러의 클러치를 매치한 센스도 돋보여요.
◆ 이혜영, 블랙 튜브톱 원피스 + 플로피 햇
이혜영은 지난 달 26일 아베다 신제품 론칭행사에서 섹시한 올 블랙룩을 선보였다. 레이스 패턴의 시스룩 튜브톱 원피스를 입어 나이를 잊은 몸매를 과시했다. 블랙 재킷을 어깨에 살짝 걸쳐 절제된 섹시함을 연출했다. 여기에 매치한 플로피 햇은 우아한 느낌을 줬다.
김신애 기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뤘지만 다소 과한 느낌이 들어요. 레이스 디테일 원피스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데 챙이 넓은 플로피 햇으로 수위를 넘어선 것 같네요.
◆ 황우슬혜, 트임 디테일 블랙원피스
황우슬혜는 같은 행사에서 단정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복근 부분이 절개된 디테일이 돋보였다. 블랙 펌프스힐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김신애 기자: 원피스 넥 부분이 살짝 올라와 자칫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복근을 드러낸 트임 디테일은 굿 포인트에요. 하지만 패션과는 다르게 앞 가르마는 답답해보이네요.
◆ 조윤희, 레이스 디테일 블랙 원피스
조윤희는 지난 달 14일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팔과 원피스 옆 부분에 덧대진 레이스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다. 스트랩이 굵은 에나멜 블랙 힐을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이상지 기자: 원피스와 스트랩 힐의 조화가 페미닌한 느낌을 줬어요. 하지만 포인트가 없어 단조로운 느낌을 피할 수 없네요. 골드 컬러 액세서리를 매치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김신애 기자: 의상과 어울리지 않는 헤어 컬러와 스타일 역시 아쉬워요. 조금 더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나 블랙 컬러로 자연스럽게 묶어 올린 헤어 스타일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yes011@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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