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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크라운' KB손해보험, 삼성화재에 3-1 승리…삼성화재 4연패
작성 : 2023년 01월 21일(토) 16:14

KB손해보험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4연패에 몰아넣었다.

KB손해보험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3-25 25-23)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손해보험은 7승 1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6위(승점 21)다.

반면 삼성화재는 시즌 18패(5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승점 17)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서브 3개, 블로킹 5개, 후위득점 18개를 포함한 38점을 올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황경민이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31점, 김준우가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3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15-15에서 KB손해보험이 황택의의 오픈 공격,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뒤 황경민, 한성정도 득점에 보태며 달아났다. 삼성화재도 이크바이리의 연속 백어택으로 1점차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KB손해보험이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KB손해보험의 기세가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득점으로 19-18로 앞선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의 시간차, 황택의의 서브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비예나가 오픈과 블로킹을 만들며 25-20으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이 황경민, 비예나를 앞세워 17-11까지 앞섰으나 삼성화재가 김정호의 오픈부터 김준우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1점차까지 쫓았다. 이때 삼성화재가 노재욱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2으로 점수를 뒤집었고, 이크바이리와 김정호의 시간차를 끝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그렇게 이어진 4세트. 삼성화재가 김준우의 블로킹, 이크바이리의 오픈 공격 등으로 13-9까지 앞섰으나 KB손해보험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비예나가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황택의의 블로킹과 배상진의 스파이크서브로 역전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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