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했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에 투수 파블로 로페스, 내야수 호세 살라스, 외야수 바이런 추리오를 내주고 아라에스를 받아오는 1: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9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아라에스는 389경기를 뛰며 타율 0.314 14홈런 132타점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144경기에 나서 타율 0.316 8홈런 49타점을 기록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AL 타격왕에 등극했다.
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에 따르면 타격왕을 차지하고 다음해 트레이드된 선수로는 로드 커루 이후 두 번째다.
타격왕을 보낸 미네소타는 로페스라는 선발 투수 자원과 유망주를 보강했다. 로페스는 지난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고, 살라스는 마이애미의 유망주 순위 탑5에 드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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