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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25점' GS칼텍스, 선두 현대건설 꺾고 3위 도약
작성 : 2023년 01월 20일(금) 22:0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선두 현대건설을 꺾고 3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9-25 19-25 25-23 15-1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1승11패(승점 33)를 기록, 한국도로공사(11승10패, 승점 32)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현대건설은 20승3패(승점 57)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흥국생명(17승5패, 승점 51)과는 6점 차.

GS칼텍스 강소휘와 모마는 각각 25점, 2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유서연과 한수지는 12점씩을 보탰다. 다만 모마가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이 20점, 정지윤과 황민경이 각각 19점, 황연주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GS칼텍스는 초반부터 모마와 최은지가 동반 활약하며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정지윤과 황민경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양효진까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2, 3세트를 모두 25-19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모마와 한수지의 득점으로 6-1로 달아났고, 강소휘와 유서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0-13으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친 GS칼텍스는 4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5세트 초반 한수지의 블로킹과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이후 8-2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유서연이 해결사 역할을 한 GS칼텍스는 5세트를 15-1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5-18 15-25 18-16)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19승4패(승점 55)로 선두를 질주했다. 2연승이 끊긴 한국전력은 8승14패(승점 27)로 5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에서는 링컨이 30점, 정지석이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26점, 서재덕이 16점, 임성진과 신영석이 각각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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