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이 25일 막을 올린다.
KBO는 "오는 25일 기장-KBO야구센터에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 선수들의 기량을 우수한 코칭과 맞춤형 피지컬 트레이닝을 통해 향상시키고, 나아가 KBO 리그의 뿌리인 유소년 야구를 발전시키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1차 훈련은 25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12박 13일 일정으로, 리틀야구연맹이 선발한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프로 출신 지도자들이 각 포지션별 코치로 참가해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술지도와 함께 전문 트레이너의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이번 캠프를 총괄해 이끌어 갈 감독으로는 작년에 이어 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선임됐다. 김동수 배터리코치를 비롯해 이종열 타격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도 함께 필드 훈련 및 실전 교육으로 유소년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캠프 기간 내내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도 진행된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신체 부위 및 능력을 파악하여 이에 기반한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주한 KBO 의무위원장을 초빙해 부상방지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교육을 통해 습득 시킬 예정이며, 부정방지, 학교폭력 같은 인성교육도 실시해 야구선수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함양시킬 예정이다.
한편 KBO는 2월 8일부터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선수 30명을 대상으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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