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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맨시티에 2-4 역전패
작성 : 2023년 01월 20일(금) 09: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대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맨시티에 2-4로 졌다.

토트넘에는 전반전에 2골을 터뜨리며 적지에서 대어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전에 내리 4골을 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10승3무7패(승점 33)를 기록한 토트넘은 5위에 머물렀다. 4위 뉴캐슬(10승8무1패, 승점 38)와는 5점 차.

맨시티는 13승3무3패(승점 42)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아스널(15승2무1패, 승점 47)과의 승점 차도 5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초반 공세에 나선 팀은 맨시티였다.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은 전반전 막판 역습에 나섰다. 전반 44분 맨시티 에데르송 골키퍼의 실수로 기회를 만든 뒤,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 로얄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에메르송이 재차 헤더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6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만회골로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바꿨다. 다시 2분 뒤에는 리야드 마레즈의 도움을 받은 홀란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3-2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수비에서 빈틈을 보인 이반 페리시치를 교체하며 재정비를 시도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오히려 후반 45분 마레즈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2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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