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윤정희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한국 시간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윤정희는 약 10여 년 간 알츠하이머를 앓아왔다.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야행' '자유부인' '만무방' 등에 출연하며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윤정희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시'로 그해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독점했다.
그 외에도 윤정희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프랑스 도빌아시아 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을 전한 윤정희는 남편 백건우, 딸 백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에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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