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대상의 영예는 그룹 NCT 드림이 차지했다.
에스파,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가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행은 김일중 아나운서, 미주, 민호가 맡았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부터 시작돼 당해 최고의 가수를 수상하는 가요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대상은 NCT 드림이 차지했다. NCT드림은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휩쓸었다.
NCT 드림은 "올해 이렇게 큰 상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힘써주시는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해 SM 식구분들 감사드린다. 사실 이 자리에 마크형과 해찬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상의 기쁨을 꼭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우리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시즈니(팬덤명)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있어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우리가 이렇게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항상 7드림과 함께 같이 성장해가자"고 팬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최고의 음원상은 '러브 다이브' 아이브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멤버 장원영은 "작년부터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다이브(팬덤명)들 그리고 아이브 멤버들과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너무 고생해주신 아이브 스태프들이 많은데 감사드리고, 우리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2023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멤버 안유진은 "우리 음원 사랑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에도 최고의 음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아이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고의 앨범상은 방탄소년단이 거머쥐었다. 스케줄 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 편지로 소감을 대신했다.
영상 속 멤버 RM은 "많은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최고 앨범상과 본상 그리고 베스트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함께 시상식을 즐기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영광과 지금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여러분의 덕분이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 NCT 드림
▲ 최고음원상 : 아이브
▲ 최고앨범상 : 방탄소년단
▲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 싸이
▲ 본상 : 에스파,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NCT드림, 지코, 레드벨벳, 세븐틴, 갓 더 비트, 아이브, 태연, 방탄소년단, 임영웅
▲ 레전드 아티스트상 : 보아
▲ 신인상 : 뉴진스, 르세라핌, TNX
▲ 인기상 : 임영웅
▲ K팝 특별상 : 카라
▲ 한류대상(해외) : 엑소 수호
▲ 트로트상 : 영탁
▲ 발라드상 : 윤하
▲ OST상 : 멜로망스
▲ R&B 힙합상 : 비오, 빅나티
▲ 밴드상 : 잔나비
▲ 베스트퍼포먼스상 : (여자) 아이들
▲ 올해의 발견상 : 이승윤
▲ 레전드 아티스트상 : 보아
▲ 아이돌플러스 베스트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 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 : 템페스트
▲ 뉴웨이브스타상 : 라필루스, TAN, 케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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