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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 '라스' 자료화면서 모자이크 처리…'음주 사망사고' 여파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21:47

조형기 모자이크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조형기가 방송 자료화면에서 모자이크 처리돼 주목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는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으로 언급됐다. 앞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이경규가 간다'를 진행했던 그는 2002년 월드컵을 회상했다.

동시에 당시 방송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이경규가 '2002 한일 월드컵'를 직관하며 열광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그의 옆에 있던 조형기는 모자이크 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MBC 측에서 조형기를 심의 적용 연예인으로 판단하고, 그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형기는 지난 1991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30대 여성이 사망했으나 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1993년 가석방 조치로 석방됐다.

조형기는 해당 사건 후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했지만, 2017년 MBN '황금알' 후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2020년 1월에는 유튜브 채널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난 여론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미국서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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