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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양홍석 28득점' KT, 삼성에 9연패 수모 안겨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21:05

수원 KT-서울 삼성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9연패에 몰아넣었다.

KT는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7-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4승 1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7위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10승 22패를 기록,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15득점 5리바운드, 양홍석이 13득점, 정성우가 10득점하며 활약했다.

삼성은 다랄 윌리스가 24득점 9리바운드, 이정현이 13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한희원과 재로드 존스가 외곽포를 터뜨렸고, 하윤기와 김영환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KT는 양홍석과 정성우도 3점슛을 집어넣었다. 1쿼터는 KT가 29-12로 앞서며 끝났다.

삼성은 2쿼터 들어 이정현이 외곽포를 쐈고, 다랄 윌리스가 3점슛과 2점슛을 함께 만들며 분투했다. KT 역시 정성우, 양홍석, 존스가 부지런히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KT가 44-36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이어진 3쿼터. 삼성은 이호현이 연속 2점슛을 만들었고, 윌리스가 외곽포를 만들어 1점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KT도 레스터 프로스퍼(2점슛), 김동욱(3점슛)이 득점을 만들며 다시 달아났다. 김동욱의 외곽포를 끝으로 KT가 60-5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KT의 리드는 바뀌지 않았다. KT는 정성우, 존스가 계속해서 골밑을 지켰고, 양홍석과 김동욱도 힘을 보탰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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