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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 더블-더블' 하나원큐, 삼성생명 제물로 8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20:56

정예림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하나원큐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5-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하나원큐는 시즌 2승(16패)째를 달성하며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생명은 11승 8패가 되며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3위로 내려갔다.

하나원큐는 정예림이 18득점 18리바운드, 신지현이 11득점, 양인영이 10득점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4득점 11리바운드, 강유림이 12득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양인영, 김예진, 김지영 등이 골고루 페인트존에서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도 배혜윤이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하나원큐가 1쿼터를 18-6으로 앞서며 끝냈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이해란, 박혜미 등이 비슷하게 득점을 만들었지만 점수차를 쫓기에는 모자랐다. 하나원큐는 김지영이 3점슛을 쐈고, 신지현과 박하나가 힘을 보탰다. 전반도 하나원큐가 30-19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나원큐는 신지현(2점슛)-정예림(3점슛)이 차례로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생명도 이해란과 강유림이 부지런히 득점하며 쫓았지만 하나원큐 김하나, 김지영 등에 점수를 허용했다. 3쿼터도 하나원큐가 50-36으로 끝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신이슬의 3점포, 배혜윤과 조수아, 강유림 등의 2점슛으로 20득점하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하나원큐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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